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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마녀보감' 김새론·윤시윤, 하늘의 뜻은 어디로 향할까

기사입력 2016.05.22 0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과 윤시윤이 위기에 처했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4회에서는 연희(김새론 분)의 존재를 알게 된 홍주(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씨(김희정)의 노비문서를 사기 위해 애쓰는 허준(윤시윤)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손씨(전미선). 허준의 앞에서 김씨를 매질하는 척하며 섬뜩한 경고를 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벗어나려고도, 이겨내려고도 하지 말고 죽은 듯이 살라고. 이에 허준은 어머니와 함께 밀항선을 타고 명나라로 넘어가려고 결심했다.

그런 가운데 연희의 저주가 발현됐다. 연희와 궁에 있는 순회세자 부(여회현)는 백발로 변했고, 연희는 힘을 제어하지 못했다. 요광(이이경)에게 풍연(곽시양)의 상태를 들은 연희는 몰래 풍연을 찾아갔지만, 풍연은 연희를 요괴로 착각해 다신 나타나지 말라고 소리쳤다.

연희를 본 옥씨(윤복인)는 "이게 다 저주받은 너 때문이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제발 사라져달라고 빌었다. 이에 연희는 요광에게 뭐든 할 테니 오라버니를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청빙사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공주가 살아있음을 직감한 홍주가 이들을 막아섰다. 아들을 살리려는 옥씨에게서 모든 걸 들은 홍주는 흑림에 있는 연희 집을 습격, 도사들을 죽였다. 그리고 자신의 저주를 모르는 연희에게 "네가 사랑하는 사람, 너를 사랑하는 사람은 전부 죽는다"라고 알려주며 "그러게 왜 태어난 것이냐. 아무도 널 원하지 않았는데. 모두를 살리고 싶으냐. 허면 너만 죽으면 된다"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칼끝이 연희를 겨누던 그 순간, 최현서가 나타나 연희를 데리고 도망갔다. 최현서는 연희의 손을 꼭 잡으며 "반드시 살아서 저주를 풀어야 모두가 살 수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다른 길로 달려갔다. 최현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홍주에게 "그 아이는 살아야 한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다"라고 말했지만, 홍주는 "이제부터 제 뜻이 곧 하늘의 뜻이다"라며 최현서를 죽였다.

홍주의 부하들에게 쫓기던 연희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허준이 연희를 발견, 연희에게 향하는 화살을 대신 맞았다. 하지만 이어 연희 역시 화살을 맞고 호수로 떨어졌다. 

김새론과 윤시윤,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라 불리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풍연은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저주가 참 잔인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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