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 스위스)가 201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페더러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올해 프랑스오픈에 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페더러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불참하는 건 1999년 US오픈 예선 탈락 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까지 메이저대회 65개 연속 단신 본선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으로 2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했고, 이달 초 참가한 대회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난달 롤렉스 마스터스에서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페더러는 다음 메이저대회인 6월 윔블던에는 참가할 뜻을 밝혔다. 올해 프랑스오픈은 22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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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