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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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외개인' 유상무 수사 연루, 첫 방송 연기"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5.19 13: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맨 유상무의 성폭행 논란으로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이 제작발표회는 물론 첫 방송까지 연기됐다. 

19일 KBS 측은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은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 씨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당초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은 오는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될 예정이었다. 

KBS는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의 방송시기를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해 재공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 또한 취소 돼 차후로 연기됐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신고 여성은 취소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철회했다. 경찰 측은 현재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국선 변호인을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국선 변호인 선임이후 본격적인 피해자 조사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해 유상무 측은 해당 신고 여성이 연인이라고 밝히며 "술자리에서의 해프닝"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오후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 씨 본인과 소속사는 일단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인 점 자체로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소속사는 경찰 측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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