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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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가맨' 혜령·유미,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기사입력 2016.05.18 06:30 / 기사수정 2016.05.18 01:0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혜령과 유미가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혜령과 유미가 소환됐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혜령이다. 혜령은 2003년 '바보'로 데뷔, 감성적인 R&B 창법으로 한국의 토니 블랙스톤으로 불린 가수다.

그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R&B곡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부르며 등장했다. 실력파 가수답게 변함없는 음색과 감성을 자랑하는가 하면 옛날 느낌이 충만한 어깻짓과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26불을 얻은 혜령은 "이 자리 자체가 너무나 떨렸는데 뒤에서 불이 역대 최저란 말에 더 떨렸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유미로 밝혀졌다. 유미는 청아한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으로 2002년 발표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열창했다.

유미는 "완곡을 방송에서 부른 건 오늘이 두 번째 무대다. 한 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전혀 활동이 없었고 월드컵 보러 다닌 기억밖에 없다. (얼굴 없이 활동하는) 트렌드를 쫒았다. 그때는 방송에 얼굴이 예쁘고 매력적으로 나오진 못했다. 15년이 지난 지금이 그때보다 반응이 더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유미의 보컬 제자인 배우 김정은이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며 깜짝 등장해 유미를 놀라게 했다. 감동한 유미는 김정은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과시했다. 

입담이 터진 김정은은 "'나는 전설이다' 때 몇달 동안 같이 살다시피 했다. 종일 같이 있었다. 이 친구가 저를 생각해 줬던 마음은 이렇게 갚아도 될까 말까할 정도로 크다. 유미 때문에 환골탈태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이날 유미와 혜령은 새 출발 계획을 밝혔다. 혜령은 "성악 발성을 배우다가 성대를 다쳤다. 재활하면서 다시 노래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아이돌이 많아서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전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지더라. 재활 치료를 받은 뒤에 노래를 다시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유미는 "신곡을 준비 중이다. 잘 되든 안 되든 이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둘 수 있을 만큼 좋은 노래를 준비 중이다"고 알렸다.

한편 노을(강균성, 전우성)과 옴므(이현, 이창민)는 쇼맨으로 재출연했다. 옴므는 감성을 살리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혜령의 '슬픔을 참는 세 가지 방법'을 소화했다. 노을은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록 적인 요소를 삽입해 불렀다. 최종 결과 옴므와 유희열 팀이 승리를 거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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