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최현석이 20승을 달성했다.
1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김성균과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균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팬임을 인증했다. 그는 다슬기 요리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만삭의 아내와 2박 3일 동안 다슬기를 잡기도 한 경험을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김성균의 당시 출연은 안타깝게도 불발됐던 것.
이어 공개된 김성균의 냉장고는 예쁘게 정리된 감탄의 냉장고였다. 세남매의 아이들이 있는 집인 만큼 요구르트를 비롯한 간식이 있었다. 또한 직접 채취한 민들레, 방아잎 등이 보여 자연친화적인 삶을 인증했다.
김성균은 "집에 있는 날 저녁 정도는 제가 하려고 한다"며 "영국의 연구 결과에서 아빠가 한 음식을 먹는 아이들은 비뚤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늘 해주는 것이 새우볶음밥, 카레, 짜장 등이다"고 아이들을 향한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내 풀 뜯어먹는 요리'와 '성균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희망 주제를 제시했다.
'내 풀 뜯어먹는 요리'로 이찬오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이찬오 셰프는 '자반 방아를 돌려라'라는 자반고등어와 방아잎, 톰얌 페이스트 등을 이용한 요리를, 미카엘 셰프는 '민들레만들래'라는 민들레 치즈 튀김과 닭가슴살 치즈 튀김에 민들레 샐러드를 곁들인 요리를 선보였다.
김성균은 두 셰프의 요리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찬오 셰프의 요리에 미소를 지으며 "정말 맛있어요"라 감탄했다. 이어 미카엘 셰프의 요리에 "진짜 처음 먹어 보는 맛이다"며 "설명 할 수 없는데 정말 맛있다. 풀 향이 나며 고소함도 따라온다"고 칭찬했다.
김성균의 선택은 이찬오 셰프였다. 김성균은 "이번 주제는 저를 위한 음식인데 미카엘 셰프님 음식은 온 가족과 함께 나눠먹고 싶었는데 이찬오 셰프님 음식은 밤에 아이들 재우고 소주 한 잔과 먹고 싶은 요리였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어 '성균 패밀리 레스토랑'을 주제로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만났다. 두 사람은 대결 전부터 유쾌한 신경전을 보였다. 오세득 셰프는 연어와 우유, 미역, 카레를 이용한 무적 카레 레인저, 최현석 셰프는 닭가슴살과 자몽을 이용한 포켓몽을 만들었다.
최현석 셰프의 요리를 맛본 김성균은 "맛있네요"라며 "치즈 맛이 고스란히 살아있고 닭가슴살 같은 느낌이 아니라 또 다른 고기 같은 맛이다"고 흡족해했다. 김성균은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맛보고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맛이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성균은 작품에 비유하며 두 요리 가운데서 고심했다. 승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제훈도 함께 투표에 참여했고 두 사람은 같은 선택을 했다. 결국 접전 끝 승리는 최현석 셰프에게 돌아갔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이연복 셰프와 함께 20승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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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