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5 17:3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삼남매의 심리검사 결과에 마음 아파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의 심리상담 센터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비글자매와 대박이의 기질을 알아보기 위해서 심리상담 센터를 찾아 아이들의 검사를 진행했다.
삼남매는 상담 전문가와 함께 문제해결 능력 테스트, 놀이 관찰 등 각종 검사에 임했다. 삼남매를 지켜본 전문가는 이동국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집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을 말했다.
전문가는 대박이에 대해서는 "순둥이 기질이 있다. 그 아이는 태어나보다 누나가 넷이라 기다리면 내 차례가 오겠지 라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쌍둥이인 비글자매와 관련해서는 "둘의 성향이 다르다. 수아는 조심성 있고 신중해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줬다. 설아는 좀 더 적극적이다"라고 했다.
전문가는 비글자매를 대하는 데 있어서 형평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돌발행동을 혼내지만 말고 "아. 그랬구나. 그게 하고 싶었구나"라는 화법으로 공감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국은 삼남매의 검사 결과를 들으면서 "듣는데 왜 계속 마음이 아플까요?"라고 말하며 그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몰라준 것을 자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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