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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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고현정표 극한직업…꼰대라 쓰고 청춘이라 읽소 (종합)

기사입력 2016.05.13 21:33 / 기사수정 2016.05.13 21: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딸' 고현정이 꼰대들과 만나 버티는 쉽지 않은 극한일상이 펼쳐졌다. 

13일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첫 회에는 함께 일상을 공유하며 나이 먹어가는 유쾌한 나목의 청춘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완(고현정 분)이 엄마 장난희(고두심)에 조희자(김혜자)와 문정아(나문희)를 모시고 장난희의 고향 모임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완이 세 사람을 차에 태우고 장난희의 고향으로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시끄럽게 통화를 하는 엄마를 비롯해 노래를 트는 조희자 때문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운전에 집중할 수 없었다. 결국 난폭운전을 하는 뒷 차에게 추월당했고 사고가 날 뻔했다. 게다가 갑자기 볼일이 급하다는 조희자 때문에 그가 볼일을 보고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악전고투 끝에 도착한 모임에서 박완은 자연스럽게 일을 도왔다. 어른들의 하소연을 듣기도 했고, 듣고 싶지 않은 온갖 잔소리에도 시달려야 하는 등 버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중 충남(윤여정)이 어울리는 젊은 예술인들이 뒤에서 충남을 험담하는 것을 듣고 답답해 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나타난 영원(박원숙)의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영원과 유난히 사이가 좋지 않은 난희에게 박완은 "해마다 용돈주고 바쁜 엄마보다 살갑게 잘해줬는지 모른다"며 영원과 왜 난희가 사이가 좋지 않은지를 물었다. 잠시 술을 사러 나왔던 일행은 영원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인물이 다른 곳에서 여자를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당황했다. 난희는 사진을 찍어왔다. 과거 자신의 남편이 영원의 친구와 바람났었던 사실을 영원이 이야기 해주지 않았던 것을 언급하며 알려줬다. 알고보니 이는 영원의 '남친'이 아닌 '남사친'이었던 것. 아내와의 재결합을 응원했다. 

끝내 난희는 분노했다. 과거 자신의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때마침 당시 난희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던 영원의 친구에게서 연락이 오자 난희는 영원과 싸움을 벌였다. 완은 황급히 두 사람을 말렸다. 

깜짝 등장한 조인성, 장현성, 성동일, 이광수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특히 조인성은 박완의 연인 서연하로 노트북 화면으로 잠시 출연했으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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