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13일 방송하는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반려견 '옥희'와 '독희'의 건강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한다.
검진에 앞서 양세형과 양세찬은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혹여 옥희와 독희가 안 좋은 평가를 받을 상황을 우려한 것. 특히 옥희는 지난 검진에서 귀에 진드기가 발견돼 양형제의 걱정을 샀다. 검진 이후 양형제는 옥희와 독희의 귀를 철저하게 관리해 왔다.
다행히 옥희의 귀 상태는 호전되어 진드기는 발견되지 않아 양형제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예상하지 못한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샤워를 하며 폐에 물이 들어간 옥희의 호흡이 거칠어져 있던 것. 귀에 물이 들어갈까 그 누구보다 조심히 옥희를 샤워시킨 양세형은 당황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양세형은 "열심히, 조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옥희의) 폐에 물이 들어가 자책감이 들었다"라며 "나 자신도 너무 한심하게 생각됐다"라고 옥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분변검사까지 마친 옥희와 독희에게 부여된 '건강 점수'는 각각 85점과 95점. 양세형은 "(옥희와 독희) 둘 다 100점이되도록 양세찬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진정한 개밥남으로 성장하고 있는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동물 병원 방문기는 13일 오후 11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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