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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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포+결승 득점' PIT 역전극의 중심된 강정호

기사입력 2016.05.12 11: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팀의 역전승의 1등 공신이 됐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3리가 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1회 선취점을 내주면서 경기 내내 리드르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2-4로 지고 있던 7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알프레도 시몬을 상대했다. 스트라이크로 들어온 공 두 개를 바라보며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강정호는 3구째로 들어온 76마일짜리 커브에 배트를 돌렸다. 다소 중심이 무너진 상태였지만, 공은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8M짜리 홈런이 됐다.

지난 7일 부상 복귀전에서 연타석을 날린 것에 이은 5일만에 나온 강정호의 시즌 3호 아치였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한 점 차로 추격한 피츠버그는 8회 조시 해리슨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 7회에 이어 강정호가 또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바뀐 투수 로스 올랜도프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올랜도프의 95마일짜리 포심을 받아쳤고, 공은 유격수 앞으로 굴러 갔다. 강정호는 전력 질주를 했고, 1루에 들어갔다. 여기에 유격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2루를 밟았다.

션 로드리게스의 희생번트로 3루에 들어간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격포로 분위기를 바꾼 것에 이은 역전 득점까지 만든 것이다.

이후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5-4 피츠버그의 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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