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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피안타' 스튜어트, 한화전 5이닝 6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6.05.11 21: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재크 스튜어트(30)가 올 시즌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튜어트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모두 승리를 챙겼던 스튜어트는 이날 초반 한화의 타격에 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정근우와 이용규를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 위기.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이후 김태균과 김경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송광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여기에 하주석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조인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 1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장민석과 정근우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2사를 먼저 잡았지만, 이용규와 로사리오,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네 번째 실점을 했다. 여기에 김경언까지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송광민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우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3회 하주석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조인성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주자를 모두 지웠다. 이어 장민석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근우를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 이용규와 로사이로를 땅볼과 삼진으로 막았지만, 김태균과 김경언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송광민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타자들이 힘을 내 4-4 동점을 만든 가운데  5회 또 다시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인성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장민석의 희생플라이와 정근우의 땅볼로 2사 3루 상황에서 이용규와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안타를 맞아 6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로사리오를 초구에 땅볼로 잡았지만, 스튜어트의 투구수는 112개, 실점은 6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결국 스튜어트는 4-6으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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