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몬스터'가 성유리의 사이다 전개에 힘입어 월화드라마 2위로 올라섰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14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방송분(7.5%)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몬스터'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의 증언으로 T-9 사건의 주범인 도광우(진태현)가 궁지에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광우를 잡기 위해 강기탄(강지환)은 결정적 증거영상이 담긴 박 의원의 핸드폰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확인한 결과, 영상이 지워져 도광우를 잡기 위해 노력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그때, 오수연은 T-9 피해자 최지혜(이아현)와 그녀의 딸 예빈(이채미)을 떠올렸고 내부고발이라는 엄청난 결정을 내리는 용기를 보였다. 수연은 직접 목격한 도광우의 비리를 폭로하고 비자금 관련 대화 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도도그룹 후계자 중 한 명이었던 도광우가 오수연에 의해 죗값을 받게 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고발자가 된 수연이 앞으로 어떤 회사생활을 하게 될지, 과연 그녀의 정의감이 그녀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후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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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