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이재용이 여진구의 금난전권 폐지를 막았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4회에서는 김창집(이재용 분)이 연잉군(여진구)의 금난전권 폐지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창집은 금난전권 폐지를 막기 위해 연잉군에게 받은 장부를 소각시켰다. 김창집은 "마마를 위해서입니다. 마마께서 저희 노론의 기둥이십니다. 겨우 금난전권 하나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라며 설득했다.
연잉군은 "나를 위해 나의 발목을 잡겠다. 참으로 이율배반적이지 않습니까"라며 발끈했고, 김창집은 "금난전권이 폐지된다하여 소론이 무너진다 생각하십니까. 이인좌, 그 악귀 같은 자를 옥에 처넣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오산입니다. 마마께서 다칠 뿐입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때 경종 이윤(현우)이 나타났고, "숙빈 마마의 뜻이다. 이쯤에서 그만두어라. 허면 내 너의 직위를 복귀시켜주겠다"라며 제안했다. 앞서 숙종(최민수)은 "연잉군은 네 앞길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터인데. 그냥 두지 그러느냐"라며 물었고, 경종 이윤은 "소자 아우된 연잉군의 현이며 신하된 연잉군의 주군으로서 연잉군의 행보를 멈추고 직위를 회복시키겠나이다"라며 소신을 밝혔던 것.
그러나 연잉군은 "하오나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라며 받아들이지 못했고, 김창집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양보하는 것. 그것이 정치이옵니다"라며 조언했다.
이후 숙빈 최씨(윤진서)는 "이대로 모두를 잃을 겁니까. 제발 멈추세요. 이 어미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이 어미의 잔소리도 이게 마지막일지 모른단 말입니다"라며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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