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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강예원의 변신은 무죄…서스펜스 드라마 도전

기사입력 2016.05.10 13: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다. 

'트릭'에서 영애 역으로 출연하는 강예원은 지난 2009년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강예원은 촬영 당시 성대결절이 올 정도의 연기 투혼을 선보여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어 '하모니'에서는 의붓 아버지를 살해한 죄수로 변신해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연기와 성악 전공 출신자다운 노래 솜씨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1년에는 '퀵'에 출연해 당찬 매력과 귀여운 섹시미를 발산했으며 '점쟁이들', '조선미녀삼총사', '내 연애의 기억', '나쁜 녀석들', '연애의 맛'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다. 강예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를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강예원은 '트릭'을 통해 처음으로 서스펜스 드라마에 도전했다. 강예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을 끝까지 지키는 아내이자 방송에 점점 중독되어 가는 여자 영애 역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것. 촬영 당시 상상 할 수 없는 한파로 핫팩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강추위 속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호소력 높은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예원은 시청률이 올라갈수록 점점 변화하는 영애에 맞춰 옷차림, 화장, 말투까지 섬세하게 캐릭터의 변화를 연기에 담아내 방송 중독녀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트릭'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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