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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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 다섯' 신혜선, 성훈 좋아하는 마음 깨달을까

기사입력 2016.05.09 07:00 / 기사수정 2016.05.08 23:0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성훈이 신혜선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24회에서는 김상민(성훈 분)이 이연태(신혜선)와 친구로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민은 이연태가 보고 싶은 마음에 집 근처로 찾아갔다. 김상민은 이연태와 마주쳤고, "너 보러 온 거 아니다"라며 거짓말했다. 이연태는 김상민의 말을 듣고 그냥 지나쳤고, 김상민은 "너 그런 말을 믿니. 내가 그런 말을 왜 했겠냐.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면 네가 싫어할 거잖아. 이거 봐. 딱 싫은 표정이잖아. 수치스러워"라며 붙잡았다.

김상민은 이연태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내 전화 스팸처리한 거 아니었어?"라며 물었다. 이연태는 "그거 제가 보낸 거 아니에요. 작은 오빠가"라며 해명했고, 김상민은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해야지. 내가 얼마나 전화하고 싶었는 줄 알아. 부담 느낄 거 없어. 너한테 부담 주려고 한 말 아니야"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김상민은 "넌 나한테 신세 갚을 거 있다. 다른 건 몰라도 하나는 갚아야 돼. 네가 짝사랑에 허덕일 때 내가 옆에서 위로해준 거 기억나지.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게 도와준 거. 그때 고마웠지. 나 어떤 여자한테 차였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연태는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또"라며 깜짝 놀랐고, 김상민은 "너 말고 다른 여자가 어디 있어. 나 이연두라는 여자한테 차였으니까 이번에는 네가 내 옆에서 위로해줘야 돼. 너 오늘 나랑 술 한 잔 하자"라며 부탁했다.

이후 김상민은 "보고 싶었다. 너한테 부담 주려고 하는 말은 아닌데 보고 싶었어. 온 세상이 너로 보여. 왜 하필 이름은 연두라서 왜 나뭇잎까지 너로 보이게 만들어. 예쁜 여자를 봐도 네 생각이 나. 내 눈에는 우리 연두가 더 예쁘구나.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좋아. 근데 너는 내가 왜 싫어"라며 고백했다.

김상민은 이연태를 집에 데려다주며 책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때 담겨 있던 책이 쏟아졌다. 김상민은 자신의 인터뷰가 실린 골프 잡지를 발견했고, "네가 골프 잡지를 왜 사. 너 이 사람에 대해서 궁금하구나.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이제 우리 친구사이니까 나한테 궁금한 게 있으면 서점 가서 책 사지 말고 직접 물어봐. 이 책은 아주 잘 산 거야. 안에 화보 있으니까 벽에 붙이고"라며 기뻐했다.

이후 김상민은 "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이제부터 시작이야"라며 희망을 가졌다. 집으로 돌아간 김상민은 김태민(안우연)에게 "난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야. 사귀어야지. 좋아하는 사람이랑 친구 그런 거 못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김상민은 어버이날에 반찬통과 함께 카네이션을 들고 이연태의 집을 찾아갔다. 앞으로 이연태가 김상민을 좋아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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