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2016 그룹 토너먼트 최종 순위
1위 RNG(중국) 8승 2패
2위 CLG(북미) 7승 3패
3위 FW(대만) 6승 4패
4위 SKT T1(한국) 6승 4패
5위 G2(유럽) 2승 8패
6위 SUP(터키) 1승 9패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총 6팀이 참여한 MSI 그룹 스테이지가 마무리됐다. MSI 1일차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며 7연승을 기록, 총 승을 기록한 중국 RNG가 1위를 차지했고, 대회 중반 4연패 늪에 빠졌던 한국 롤챔스 우승팀 SKT T1은 6승 4패로 4위를 차지,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인 5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결과로 4위 결선 토너먼트 대진도 결정됐다.
MSI 4일차까지 1위를 달리던 RNG는 이날 경기에서도 2승을 추가하며 이번 MSI 최고의 팀임을 알렸다. RNG는 5일차 5경기에서 슈퍼 메시즈를 잡아냈고,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SKT T1에게 경기 초중반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 막판 역전패를 당하며 마지막에 아쉬움을 남겼다,
어제 경기에서 RNG를 꺾으며 이변을 일으킨 CLG는 분위기를 살리며 2위로 MSI 그룹 스테이지를 마쳤다. 5일차 2경기에서 대만 FW와 2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CLG는 유럽 G2와 벌인 대서양 매치에서도 승리하며 7승 3패를 기록, 재경기 가능성을 없에며 단독 2위를 확정했다.
반면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FW는 CLG와 2위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인 슈퍼 메시브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CLG와 벌인 경기 패배를 메우지 못했다. 이 두팀은 4강 결선 토너먼트에서 다시 맞붙는다.
MSI 2일차와 3일차에 걸쳐 4연패를 당하며 결선 토너먼트 4강 탈락 위기에 빠졌던 롤챔스 우승팀 SKT T1은 4일차 연승 분위기를 타고 이날 경기에서 G2까지 잡아내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SKT T1은 이날 RNG까지 잡아냈지만, CLG가 7승을 거두며 재경기 가능성이 사라져 결국 6승 4패 4위로 결선 토너먼트에서 RNG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벌이게 됐다.
5위와 6위를 달리던 유럽 G2와 SUP는 MSI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2패를 당하며 MSI에서 탈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럽 지역은 G2의 탈락으로 롤드컵 상위 시드까지 잃어버리게 됐다.
한편, 4강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RNG, CLG, FW, SKT T1은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벌어지는 5전 3선승제 준결승에서 다시 경기를 벌인다. 1위 RNG는 4위 SKT T1과, 2위 CLG는 3위 FW와 대결한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사이트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