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가연과 임요환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8일 오후 김가연과 임요환은 서울 구로구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가연은 "지금까지는 그냥 부인의 느낌이었다면 헌신하고 남편을 위해주며 많이 유순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요환은 "같이 지낸지도 오래됐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한 가정을 지키는 가장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생각을 말했다.
김가연은 결혼식 전날 잠을 잘 잤냐는 질문에 "한 집에서 신랑 신부가 나오면 안된다 해서 본가로 갔다"며 "아기 우유 먹이기도 하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다 보니 잠을 많이 못잤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현역 시절 결승전 전날에도 잠을 잘 잤는데 한잠도 못잤다"며 "지금도 잠을 못자서 피곤하고 배가 엊그제부터 아팠다. 긴장이 많이 돼서 떨린다. 배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유쾌한 답변을 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지난 2011년 2월 혼인신고를 마쳐 정식 부부가 돼 신혼 생활을 이어왔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득녀하며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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