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정호(29)가 드디어 빅 리그에 복귀한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해 9월 수비 과정에서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과 충돌해 정경이뼈 골절과 내측 측부 인대 부상을 당했던 강정호가 빅 리그에 복귀한다. 시즌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포함돼 재활에 매진했던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5푼(40타수 6안타) 홈런 1개 타점 5개를 기록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오승환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서 복귀하게 된 강정호가 맞붙을 상대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다. 그는 올 시즌 5승 1패 34⅔이닝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경기서 오승환과 강정호의 맞대결도 펼쳐질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발 라인업은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멕커친(중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강정호(3루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프란시스코 릴리아노(투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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