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터네셔널(이하 MSI) 2일차 첫 경기에서 CLG가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G2는 어제 2연패에 이어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했다.
5일 오후 중국(이하 현지시각)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MSI 2일차 1경기에서 북미 CLG가 유럽 G2를 경기 내내 압도한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전날 2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유럽 G2는 경기 초반 서포터 '하이브리드' 글렌 도어넨발이 1레벨에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CLG는 초반 1킬을 얻은 이후 3분만에 탑 라이너 '다르샨' 다르샨 우파드햐야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겨기 분위기는 CLG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경기 5분만에 6킬을 내준 G2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CLG 역시 '후히' 최재현이 미드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며 데스를 기록했지만 10분경 빠르게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어 14분 바텀 1차 타워까지 파괴한 CLG는 추가 킬까지 기록하며 빠르게 상대를 공략했다.
18분 바텀 라인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CLG는 계속 상대를 위협한 이후 바론을 가져갔다. 이 플레이로 완벽히 승기를 잡은 CLG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2승(1패를)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대회 2일차를 시작했다. 반면 G2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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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