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휴스턴의 선발투수 콜린 맥휴의 9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지난 1일에 이은 3일 만에 나온 홈런포다.
경기 후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박병호의 홈런에 주목했다. MLB.com은 "박병호가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인 7번째 홈런을 6회에 때리면서 맥휴를 무너트렸다"며 "시즌 두 번째 밀어친 홈런으로, 타구 속도는 105마일(약 169km/h), 비거리는 397피트(121m)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홈런은 투런 홈런이 될 뻔했지만, 사노가 2루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태그 아웃을 당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노는 박병호 타석 직전에 안타를 친 뒤 2루로 향했지만, 2루에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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