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2016 KBS 창작동요대회'가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5월 5일 방송된다.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동요를 발굴하기 위해 1989년에 시작해 2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어린이날 전파를 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KBS 창작동요대회'는 어린이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노랫말을 먼저 공모한 후, 선정된 노랫말에 곡을 붙이고 완성작품을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노랫말 327편, 완성작품 255편이 출품돼 최종 12작품이 본선에서 경연한다.
KBS창작동요대회는 27회를 거치는 동안 '기차를 타고',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노래는 빛이야', '어린 왕자에게' 등 20여 곡이 역대 음악 교과서에 실리는 등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70세에 자신의 노랫말이 동요로 발표되는 영광을 안은 최숙영의 '칭찬의 말 참 좋아요', 아빠가 만든 노래를 부르는 류연우, 신인택의 '우리 집 고양이' 등 다양한 사연과 수준 높은 12곡이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 영예의 대상은 수채화 같은 서정적인 노랫말에 부드러운 화음으로 곡을 표현한 김과형 작사 서옥선의 '내 마음의 수채화'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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