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전날 맹타를 휘둘렀던 김현수(28)이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캠든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전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결장을 했다. 올 시즌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6할(15타수 9안타)이다.
경기에서는 화이트삭스가 완승을 거뒀다. 화이트삭스는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로리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화이트삭스는 5회초 선두 타자 나바로의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잭슨이 2루타까지 터뜨리며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화이트삭스는 이튼의 몸맞는공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산체스가 3루 땅볼을 쳐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화이트삭스는 아브레유의 중전 1타점 적시타와 카브레라의 좌전 1타점 적시타, 샌즈의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엮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6-0.
화이트삭스는 6회말 레이몰드에게 적시타를 빼앗겨 한 점을 내줬지만, 9회초 나바로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7-1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화이트삭스는 볼티모어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했다.
김현수의 경쟁자 조이 리카드는 우익수 겸 리드오프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놀란 레이몰드는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그라운드를 밟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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