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알렉스 마에스트리(31)가 제구 난조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마에스트리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7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이날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웃카운트 6개를 잡는 데 그쳐야 했다.
1회 배영섭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해민에게 3루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1사 상황에서 최형우와 이승엽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마에스트리는 발디리스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이끌어 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조동찬과 이지영을 땅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지만, 김재현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배영섭에게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3회를 넘기지 못했다. 구자욱-최형우-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마에스트리는 발디리스까지 볼넷을 주면서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결국 마에스트리는 김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이지영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마에스트리의 실점도 4점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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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