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준호, 이성민 마음 돌렸다 "진실은 사라지지 않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준호가 이성민의 마음을 되돌렸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14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결정적 증거였던 USB를 괴한에게 빼앗겼다.  

이날 박태석은 이찬무가 USB를 빼앗은 것으로 오해하고 곧장 그에게 달려가려 했다. 그러나 정진(준호)은 곧 살인이라도 저지를 것 같은 박태석에게 “이건 동우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그를 진정시켰다.

흥분한 상태로 차에서 내린 박태석은 정진을 돌아보며 “시간이 없다. 나한테는 시간이 없다. 이러다가 모든 것도 잃게 된다. 내 기억에서는 진실이 지워지고 결국에는 동우도 잊게 될 거다. 15년 동안 두 눈 뜨고 멀쩡하게 한심하게 살았다. 이제야 겨우 두 눈을 떴는데. 내 기억이 다 사라질 거다”라고 오열했다.

이에 정진은 “동우는 기억할거다. 변호사님이 동우를 위해 어떻게 했는지. 동우는 지켜보고 있을 거다”라며 “변호사님의 기억이 지워져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바닥 깊숙이 던져 버리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조금만 더 힘을 내라. 꺽이면 안 된다”라고 그의 마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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