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안영명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안영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2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24.92로 부진했던 안영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올 시즌 첫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이날 안영명은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km/h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
6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박정진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안영명은 선두타자 이승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발디리스의 중전 안타에 이용규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2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계속된 주자 1,3루 위기에서 조동찬의 희생플라이가 나와 한 점을 더 내준 안영명은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7회 선두타자 김재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안영명은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겨줬다. 권혁은 수비 실책과 상대의 기습 번트 안타로 김재현에게 홈을 허용했고, 안영명의 실점은 2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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