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아스널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아스널이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2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중국 슈퍼리그에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구애를 펼치고 있지만, 아스널 역시 주급 25만 파운드를 내세워 이브라히모비치와의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아스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지루의 14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스트라이커들의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잇따른 스트라이커들의 부진으로 시즌 중후반까지 우승 싸움을 유지하던 아스널은 현재 4위권마저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축구선수로서는 많다고 할 수 있는 34살의 나이지만 아직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 출전해 32골을 기록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 5골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FA로 풀리게 됨으로써 많은 빅클럽들이 이브라히모비치의 거취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도 12년 리그 무관의 한을 풀기 위해 '우승 청부사' 이브라히모비치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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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