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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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트와이스·세븐틴, 꼬꼬마 아이돌의 지각변동

기사입력 2016.04.27 16:5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잘 될 거라고 예상은 했다.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지난 25일 0시, 그룹 트와이스와 세븐틴이 동시 컴백했다. 두 팀의 기세는 대단하다. 트와이스의 '치어 업', 세븐틴의 '예쁘다'는 발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남녀 아이돌 그룹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트와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숨에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신곡 공개 3일 째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이며, 신곡 공개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미국 아이튠즈 K-POP 음원차트를 비롯 7개국 아이튠즈 K-POP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파급력을 넘어 글로벌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6개월 차 그룹의 결과물이라 믿기 힘들 정도다. 
 
세븐틴의 신보 'LOVE & LETTER' 역시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 만에 3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새로운 대세 보이그룹의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는 것. 음원성적도 보이그룹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편. 데뷔 1년만에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3위에 오른 건 물론, 현재도 여타 보이그룹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해외 팬덤의 지표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역시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는 등 가파른 성장세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 세대교체가 눈 앞에서 이뤄지는 듯, 동시 컴백한 두 그룹이 선보이는 대단한 성장속도가 자못 흥미롭다. 트와이스와 세븐틴은 '포화상태'라 일컬어지는 아이돌 업계에서 그들만의 통통 튀고 청량한 매력으로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는데 성공, 놀라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곧 비슷한 시기 데뷔한 아이돌 그룹들의 새로운 경쟁체제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트와이스는 여자친구와, 세븐틴은 아이콘, 몬스타엑스 등과 거론되며 차세대 아이돌 그룹의 선봉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아이돌 그룹 지각변동의 중심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트와이스와 세븐틴이 그에 걸맞는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까. 상상 그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두 신인그룹에 대중의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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