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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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철이와 미애·바나나걸, '댄스 레전드'의 귀환 (종합)

기사입력 2016.04.27 00:29 / 기사수정 2016.04.27 00:3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90년대와 2000년대 나이트클럽을 뒤흔든 철이와 미애와 바나나걸이 '슈가맨'에 소환됐다.

2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유재석 팀 쇼맨으로 그룹 아이오아이, 유희열 팀 쇼맨으로 제시&한해가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아이오아이는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이 출연해 전소미의 제시 따라잡기, 춤 힌트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서 11인 완전체가 등장해 예능 최초로 '픽미'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팬임을 자청하며 따라불러 유희열로부터 "창피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한편 이날은 '댄스 100불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는 철이와 미애가 등장했다. '너는 왜'를 열창하며 등장한 이들은 금세 100불을 완성했다.

철이와 미애는 "서태지와 아이들 때문에 90년대에 댄스 붐이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여자 가수를 찾던 중 댄서였던 미애를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애는 "당시 MBC 무용단 소속이었고 사실 듀스 멤버로도 영입제안을 받았는데 신철에게 연락이 계속 와 철이와 미애를 하게 됐다. 살짝 후회했다"고 말했다.

또한 짧은 활동에 대해서는 "원래 2년 정도만 강렬하게 활동하기로 계획했었다"며 "그러나 많은 분들의 성원에 오는 5월 콘서트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미애는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산다라 박은 "미애 선배님이 YG의 1호 춤 선생님"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는 바나나걸 안수지가 등장했다. 바나나걸 안수지는 방송에서는 처음 이 곡의 무대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안수지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 당시 가제발, 방시혁과 프로젝트 그룹으로 결성했던 것인데 춤에 어색함이 있어 데뷔가 다가오자 부담감에 잠수를 타고 도망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오빠들에 대한 미안함에 '슈가맨'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과거 드라마 '청춘의 덫' OST도 내가 부른 것"이라고 전했다.

각각 나이트클럽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두 곡은 각 팀 쇼맨에 의해 재탄생했다. 제시-한해는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펑크 기반의 R&B 댄스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아이오아이는 바나나걸의 '엉덩이'를 밝은 느낌을 강조해 레트로 펑크로 재탄생 시켰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11인이 등장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투표결과 승리는 유재석 팀이 차지했다.

한편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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