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6회(최종회)에서는 윤희성(유준상 분)이 여명하(조윤희)에게 힌트를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성은 투표 결과 비행기의 목적지가 한 지역의 재개발 지구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고, "많은 가구들이 퇴거했지만 아직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재개발 지구로 추락할까요. 다시 방향을 돌려서 K그룹 본사로 갈까요. 둘 중 한 군데로 가야한다면 명하 씨는 어디로 보내고 싶어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여명하는 "그렇게까지 해야 돼요? 그래서 대중들이 다시 비행기를 K타워로 보내는 게 당신이 원하는 거냐고요. 아니잖아요. 지금 선택지 말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거죠"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윤희성은 "명하 씨와 성찬 씨 두 사람이 답을 알아낸다고 해서 그게 정답이 되는 건 아니에요. 해답은 목적지가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디로 가야 할지. 답을 알아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누군가 그걸 실행해주길 기대할 뿐 아무도 자신을 희생하긴 원치 않으니까"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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