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여진구와 임지연이 사랑을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0회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이 담서(임지연)를 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은 담서의 목숨을 구했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한 담서는 "그냥 내버려두란 말입니다. 우린 적이니까요"라며 몸을 일으켰다.
연잉군은 "불까지 피웠거늘. 일국의 왕자가 베푸는 선의를 무시하는 것이냐"라며 만류했고, 담서는 "그리 해달라 한 적 없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연잉군은 "출혈이 심해 정신을 잃을 수도 있고 피냄새 풍기며 숲에 들어섰다가 늑대 밥이 될 것이며 무사히 숲을 빠져나간다한들 널 찾고 있는 관군들은 어찌 피할 생각이냐. 간다면 내가 갈테니 너는 여기서 쉬고 있거라"라며 걱정했다.
담서는 "그만하십시오. 뭐가 됐건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라며 당부했고, 연잉군은 "약초라도 좀 구해와야겠다. 기다려라"라며 돌아섰다.
이후 연잉군은 백대길(장근석)에게 받은 약초로 담서를 치료해줬다. 연잉군은 "모진 말을 하고 너에게 칼도 겨누었다.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백 번, 천 번도 되뇌었다. 헌데 도무지 그리 되지가 않아. 나도 그만하고 싶다. 차라리 나를 죽이거라. 그럼 멈출 수 있겠구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담서는 연잉군을 칼로 찌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고, 연잉군은 "못하지 않느냐. 너도"라며 담서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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