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와 세븐틴. 2015년 신인상으로 검증받은 신인들이 단숨에 폭발했다. 가요계를 새롭게 이끌어나갈 이들이 탄생했다.
트와이스와 세븐틴은 25일 0시 전 음원사이트에 신보 'PAGE TWO'와 'FIRST LOVE&LETTER'를 발표했다. 공개 직후, 트와이스 '치어 업'과 세븐틴 '예쁘다'는 음원사이트 멜론 1, 3위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찌감치 두 팀은 2015년 루키들의 동시 컴백이라는 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렇게 호성적이 나올거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트와이스는 단 두 번째 앨범만에 1위에 올랐고, 세븐틴은 남자 아이돌에게 약점으로 통하는 음원차트에서 놀라운 성적을 일궈냈다.
두 팀의 활약이 더욱 놀라운 것은 이같은 호성적이 비단 음원차트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트와이스와 세븐틴은 음반 판매,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 동년배 그룹 중 압도적인 기세를 과시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트와이스는 뮤직비디오 공개 30분 만에 40만 뷰를 넘어서며 걸그룹이라 믿기 힘든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세븐틴은 음반 예약판매만 15만 장을 돌파하며 차세대 음반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트와이스 역시 예약 판매로 풀렸던 온라인 물량은 완판된 상황이다.
트와이스와 세븐틴은 지난 해 각종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바 있다. 트와이스는 데뷔 한 달 만에 Mnet MAMA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세븐틴은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일찌감치 '될성부른 떡잎'으로 사랑받았던 셈.
두 팀은 신인상 수상 후 첫 앨범의 부담감을 이겨내는 건 물론, 대중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검증된 신인들'의 폭발력, 무서울 정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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