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이쯤 되면 신인 걸그룹 중에서는 압도적이다. '원톱' 소녀시대의 뒤를 잇는 역대급 걸그룹의 탄생이 임박했다.
트와이스는 25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Cheer up'(치어 업)은 공개 직후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반향을 예고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데뷔곡 '우아하게'가 6개월 간 차트 롱런을 하며 막 데뷔한 걸그룹 답지 않은 역대급 화제성을 모은 가운데, 이번 컴백을 두고 기대감이 높았던 것도 사실. 되레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적수 없는 신인 걸그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앨범 만에 8개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상승세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시대를 풍미한 걸그룹을 제외하면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해외 팬덤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인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상당한 속도로 상승 중이다. 공개 30분 만에 40만 뷰를 돌파한 '치어업' 뮤직비디오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반 판매 역시 상당한 수치. 3만장 한정판 발매를 일찌감치 알린 상황에서, 트와이스는 음원 및 음반 발매 전부터 온라인 물량은 완판되는 등 역대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음반 물량이 오프라인에 풀리면 판매율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적수 없는'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화제성과 저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역시 초록 불이 켜진 상황. 9명의 예쁜 소녀들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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