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김지호, 눈물 마를 날 없는 아내들(종합)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화만사성' 김소연과 김지호의 눈물 마를 날 없는 날들이 계속됐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해령(김소연 분)과 현기(이필모)의 사이가 악화되는 모습이 담겼다. 

해령은 현기가 아버지 삼봉(김영철)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해령은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니?"라고 소리쳤고, 삼봉은 두 사람에게 싸웠느냐고 물었다. 해령은 "아주 심하게 싸웠다. 죄송하다"면서 이혼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삼봉은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고 역정을 냈다. 해령은 그런 아버지에게 "진심이다.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먼저 집에서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현기는 여자 문제였음을 고백해 삼봉을 실망시켰다. 해령은 현기에게 다시 한 번 화를 냈지만 현기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삼봉은 해령의 집까지 찾아와 설득했다. 하지만 해령은 "이젠 정말 못 참겠다. 살려고 나온 거다. 자그마치 5년이다. 5년간 내 눈을 속이고 내 집에서 어머니 비서와 다른 짓을 한 사람이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조차 없는데 아버지 때문에 참아야 하느냐"며 눈물을 보였다. 삼봉은 더 이상 뭐라 하지 않은 채 속상한 마음을 안고 돌아갔다.

해령이 아이를 못 갖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삼봉은 현기를 불러 이것저것 물었다. 현기는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삼봉은 배신감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해령은 지건(이상우)과 백화점에 들렀다. 이 모습을 지건의 전 장모가 목격하면서 위기를 예고했다. 


한편 만호(장인섭)는 세리(윤진이), 아들 우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리는 이후 병원에서 만호와 추억여행을 가고 싶다고 부탁했다. 그 시각 이상한 낌새를 직감한 미순(김지호)은 만호를 미행했다. 미순은 두 사람이 병실에 함께 있는 모습에 충격받고 눈물을 흘렸다.

만호는 세리와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을 따라붙은 미순은 눈물을 흘리다 핸들을 꺾었고 사고가 났다. 만호는 "우릴 죽일 셈이었느냐"며 화를 내는 뻔뻔함을 보였다. 미순은 "그만 할게"라며 모든 미련을 내려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