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송옥숙이 안재욱과 소유진의 관계를 알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 20회에서는 박옥순(송옥숙 분)이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옥순은 이상태가 결혼반지를 빼놓고 출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장진주(임수향)는 "엄마 쓰러질까봐 말 못했지. 형부 여자 생긴 거 알면 엄마 쓰러질까봐"라며 걱정했다. 박옥순은 "그러니까 도대체 어떤 여자냐고. 애 셋 딸린 유부녀라고 했지. 우리 사위가 유부녀랑 연애를 해?"라며 추궁했고, 장진주는 "유부녀가 아니라 이혼녀"라며 설명했다.
박옥순은 "어떻게 만나도 그런 여자를 만나냐고. 당신이랑 진주 말이 맞아. 우리 이 서방 아직 젊고 멋진데 무조건 가둬놓고 독수공방시킨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 연애 다 하고 끝이 아니면 어떻게 해. 재혼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냐고. 우리 수랑 빈이는 어떻게 해. 재혼하면서 외갓집에 두는 법은 없잖아"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장진주는 "그 여자 언니랑 완전 반대야. 형부랑 오래 못 가"라며 안심시켰다.
이후 박옥순은 장진주, 장민호와 함께 죽은 딸 장진영의 납골당을 찾았다. 박옥순은 "이 서방 연애한다. 우리는 모른 체하기로 했어. 이 서방이 우리한테 아들 같은 존재야. 우리도 부모 노릇을 해야지. 그러니까 왜 먼저 가서 이 꼴을 봐"라며 오열했다.
특히 박옥순은 이상태와 사돈댁 식구들에게 잘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박옥순은 선물을 들고 사돈댁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았고, 이때 이상태는 회사 사람들과 회식 중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장민호와 박옥순이 안미정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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