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7경기 만에 나선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4일 보스턴전에서 선발 출장했던 김현수는 15일 텍사스전에서는 대타로 경기에서 나섰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현수는 7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시 메이저리그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다.
김현수는 2회 주자 1,2루 찬스에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상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이 초구로 던진 91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4회 다소 아쉬운 볼 판정으로 삼진으로 돌아섰던 김현수는 65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8회 딜런 지가 던진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2루 사이로 타구를 보냈다. 1루수가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를 맞고 나오는 내야 안타가 됐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
김현수는 이후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 5할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캔자스시티의 선발 투수 크리스 메들렌은 3⅔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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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