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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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기억' 진실 알게된 이성민, 복수만 남았나

기사입력 2016.04.24 07:00 / 기사수정 2016.04.23 23: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이성민이 모든 것을 눈치챘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12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이찬무(전노민)의 아들 이승호(여회현)에게 친구 강현욱에 대해 물었다.

이날 박태석은 이승호에게 강현욱에 대해 물었지만 이승호는 뻔뻔하게도 강현욱이 동우의 사고의 진범이 맞으며 자신이 그에게 자수를 권했지만 강현욱이 그것을 거절한 뒤 자살 한 것 같다는 거짓말을 태연하게 늘어놨다.

그러나 박태석은 그 동안 진실을 침묵해왔던 강현욱이 아무런 이유 없이 이제 와서 진실을 밝힐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든 것이 사실이냐라고 묻는 박태석의 질문에 이승호는 눈물까지 흘리며 박태석 앞에서 거짓 연기를 이어갔고, 이승호의 눈물을 믿은 박태석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찬무가 그 동안 아들 이승호와 강현욱의 관계를 일부러 숨겨 왔다고 생각한 박태석은 사무실로 돌아가 그에게 사직서를 내밀었다. 하지만 이찬무는 인연은 쉽게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며 그의 사직서를 거절했고, 박태석은 사직서 제출을 보류한 채 이찬무의 방에서 나와야 했다.

반면, 박태석의 엄마  김순희(반효정)이 운영하는 국수가게를 찾았던 장미림(박준금)은 그곳에서 사위 박태석의 알츠하이머에 대해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딸을 찾아가 앞으로 살아야 할 인생이 창창 하다며 그녀에게 요양 병원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서영주의 반응을 냉담했다. “나가라”라며 친정 엄마를 쫓아냈고, 장미림은 눈물을 닦으며 집 밖으로 나섰다.

박태석의 상태를 눈치챈 것은 장미림 뿐이 아니었다. 나은선(박진희)는 과거 동우가 다녔던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됐고, 그곳에 전 남편 박태석이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지부터 박태석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나은선의 생각은 어느 곳에서 멈춰버렸다. 어쩌면 그의 머리에 이상이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고 판단 한 것.

박태석의 아내 서영주를 찾아가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박태석의 상태에 대해 질문한 그녀에게 돌아온 대답은 참담했다. 박태석이 현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것. 그제서야 모든 것을 알게 된 나은선은 모든 것이 자신의 오해었다는 것을 알며 속상함에 눈물을 훔쳤고, 멀어지는 나은선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서영주의 마음도 왠지 편하지만은 않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태석이 희망 슈퍼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박태석은 사망한 강현욱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일 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운 후 뒤늦게 이찬무의 아들 이승호가 동우의 사고의 진범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오열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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