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KBS2 '출발 드림팀2'이 이창명을 대신할 새로운 대체 MC 투입 대신, 기존 진행자들로 녹화를 진행할 전망이다.
'출발 드림팀2' 관계자는 22일 엑스포츠뉴스에 "새로운 대체 MC를 투입하는 것보다 기존에 제작진과 호흡을 맞췄던 해설진들로 녹화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면서 "여전히 자세한 내용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이창명의 교통사고와 관련 "'출발 드림팀2'는 예정 녹화 3회분까지 촬영을 진행하고 시즌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빠른 대처를 위해 대체 MC를 물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녹화 때문에 대체 MC 선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
23일에 있을 '출발 드림팀2' 녹화는 스포츠댄스 특집으로 이뤄지며 신아영, 최여진, 서유리, 권도예, 스테파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창명은 21일 자정 무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창명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술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면서, 잠적에 대해서는 "사업 때문에 대전에 다녀오느라 출석이 늦어졌고,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했으나 시간이 오래 지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관련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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