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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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지성, 사기 아닌 진심으로 강민혁 손 잡을까 (종합)

기사입력 2016.04.21 23:04 / 기사수정 2016.04.21 23: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딴따라' 지성이 강민혁에게 진심으로 다가갈까.
 
2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2회에서는 그린(혜리 분)을 설득하는 신석호(지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석호는 하늘(강민혁)이 부른 학원 CM송을 듣고 하늘의 소재를 파악하려 했다. 하늘이 정학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된 신석호는 하늘의 뒤를 쫓았다. 하늘이 옥상에 올라가자 신석호는 "나중에 죽어라 너. 아직 어린데 하고 싶은 거 해보고 죽자"라고 권유하며 "나, 너 음반 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하늘은 자신이 성추행 전과자라고 고백했지만, 그럼에도 신석호는 음반을 내자고 했다. 결국 하늘은 신석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단, 밴드 음악을 하겠다는 조건을 달며 보호자 동의를 받으라고 했다. 이에 신석호는 하늘과 함께 그린을 찾았지만, 그린의 반응은 냉랭했다.

Ktop 건물을 찾은 그린은 김주한(허준석)에게 신석호의 퇴사, 음주사고 등에 대해 듣게 됐다. 그 가운데 김주한은 하늘이 성추행 현행범으로 경찰서에 잡혀왔을 때 보호자로 온 그린을 알아보며 하늘의 사건에 연관되었다는 걸 암시했다.

신석호에 대해 알게 된 그린은 신석호에게 "하늘이 건들지마"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신석호는 "아무것도 아닌 잭슨을 최고로 만들었고, 잭슨이 독립하자고 부추겨서 판을 짰다가 물먹었다"라고 해명하며 "다 포기하려는데 이 놈 목소리가 들렸다"라며 "내 진심만은 알아달라. 당신 동생 재능 살려주고 싶은 게 내 진심이야"라고 눈물로 설득했다.

하지만 신석호는 앞서 여민주(채정안)에게  "하늘이 대단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게 아냐. 마땅한 선수는 없고, 일단 급한 불부터 끄려는 거다"라며 자신이 한 계약 때문에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들은 하늘은 "사람들도 그럴 거야. 내가 누나가 아무리 부인해도 내가 성추행범이 아니란 거 안 믿어줄 거야. 사람이 사람을 못 믿으면 우린 어떻게 살아 누나"라며 신석호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석호는 밴드 아니면 안 하겠다는 하늘의 말에 우연히 줄리어드 출신 기타리스트 카일을 영입했고, 친구이자 방송국 오디션 담당PD를 찾아와 접수가 끝난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하늘과 카일은 오디션에 나가게 됐다. 

하지만 신석호에게 또 위기가 찾아왔다. 신석호를 타깃으로 한 불법 음원 스트리밍에 대한 기사가 나기 직전이었고, 신석호 때문에 자살한 신인작곡가의 동생이 찾아와 신석호를 원망했다. 이에 신석호는 "사기꾼이란 거 밝히고 차비라도 줘서 보내야지"라며 하늘을 보내주려 했다.

그런 가운데 오디션장에 선 하늘은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힘겹게 노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다시 멈췄다. 그때 그린이 오디션장에 등장, 하늘은 그린을 보며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신석호는 그런 하늘을 보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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