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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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서태지와 故 신해철 추모공연 때가 되면 진행할 것"

기사입력 2016.04.21 18:22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서태지와의 故(고) 신해철 추모 공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승환은 21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 쇼케이스에 참석해 "더 큰 그림을 위해 잠시 중단한 상태"라면서도 "때가 되면 꼭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승환과 서태지, 그리고 신해철은 합동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신해철의 사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승환은 이에 대해 "이후 서태니와 신해철의 홀로그램을 어떻게 무대에 구현할 것인가를 알아보기도 하는 등 계획은 서로 나누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서로 시간을 갖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서로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만큼, 언젠가는 실현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큰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 록 넘버로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 수록곡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곡이다.
 
이승환은 직접 쓴 노랫말에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 그리고 그 감정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히 마음의 거리를 문학적 표현을 사용, '광년(光年)'에 비유해 눈길을 끈다.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도 만만치 않다. 맷 챔벌레인(드럼)과 맷 비쏘넷(베이스), 켄 송(기타), 데이비드 데이비슨(현악편곡) 등 세계적 뮤지션과 호흡을 맞춘 것. 녹음은 미국 LA의 헨슨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으며 랍 치아렐리와 고현정 기사가 믹싱을,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마일스 쇼웰이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승환 측은 "'10억 광년의 신호'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이 '이승환의 명곡'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하기 충분한 곡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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