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일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프란체스코 토티(39,AS로마)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아시아의 자본이 토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UAE와 일본이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로마에서만 뛰며 황제라 불리우는 토티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출전시간에 대해 큰 마찰을 벌이고 있는 것이 이유다.
불혹을 바라보는 토티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토티는 당일 열린 토리노와의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 교체로 들어가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짧은 시간에도 확실한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나이와 무관한 힘을 발휘했다.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이적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뉴욕 코스모스 입단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에서 최근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레스터 시티가 가세하면서 치열한 양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아시아도 토티를 품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UAE의 알 자지라와 알 아흘리가 토티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토티가 자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해외스타라 몇몇 팀이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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