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언젠가 샘 스미스나 아델, 스티비 원더 등과 협업해보고 싶습니다."
바이브의 윤민수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플레이스 제이에서 열린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리피트(Repeat)'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나에겐 꿈이 있다. 언젠간 꼭 이룰 목표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는 제대로 된 흑인음악을 하는 보컬들만 모여서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같은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런 프로젝트에 해외 유명 프로듀서나 아티스트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 "언젠가는 꼭 해낼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바이브는 이날 0시 정규 7집 앨범 '리피트'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도돌이표'를 뜻하는 이번 앨범명은 오랜 공백기로 바이브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 감성 그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내포, 도돌이표처럼 리스너들의 귀에 반복될 수 있는 앨범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1년 365일과 '비와'를 비롯해 총 14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7집은 류재현의 전체적인 진두지휘 아래 제작됐으며, 엑소 첸, 거미, 정용화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알 켈리(R.Kelly)까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초창기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