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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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스페셜, 다시 봐도 설레는 송송커플 (종합)

기사입력 2016.04.20 23:03 / 기사수정 2016.04.21 16:0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은 다시 봐도 설레고, 사랑스러웠다.

20일 KBS 2TV에서는 '태양의 후예' 스페셜 편이 방송됐다. 이날 스페셜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 커플의 만남과 사랑이 시간의 흐름대로 하이라이트 편집돼 전파를 탔다.

한 번의 헤어짐을 경험한 유시진과 강모연의 재회 장면으로 시작돼 다시 첫만남으로 돌아갔다. 유시진이 "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와 강모연의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라고 주고받는 대사는 다시 들어도 유시진과 강모연을 잘 나타내는 대사이자 장면이었다.

우르크에서 아랍연맹 의장의 수술을 두고 대립하는 장면, 유시진의 "그럼 살려요"라는 말은 군인이면서도 명령 불복종을 감수하고 강모연의 편에 서게 되는 장면도 다시 봐도 심금을 울렸다. 진구는 인터뷰에서 "그럼 살려요"라는 대사를 처음 들었을 땐 "오글거린다며 송중기를 엄청 약올렸었다. 현장 유행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를 봤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한 문장이었음은 당연한 이야기다. 

와인키스 장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방송 후 송중기는 인터뷰를 통해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 감정이 이해가 될까, 이렇게 빨리 키스를 하는 게 가벼워보이진 않을까. 현장에서 걱정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 엄청나게 빠른 전개를 좋아해주시더라. 예상 못했던 부분"이라고 얘기했다.

이날 스페셜 하이라이트는 잔가지 없이 온전히 송송커플의 이야기로만 만들어졌다. 다른 에피소드의 방해없이 주인공들의 감정을 따라갈 수 있었다. 또 초반 나온 윤미래의 'Always'와 후반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제외하고 가사가 없는 음악으로만 BGM이 깔리면서 극의 집중도를 더했다. 다시봐도 새롭게 설레는 '태양의 후예'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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