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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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톱배우, 남몰래 구마모토 지진 현장서 봉사활동 '훈훈'

기사입력 2016.04.20 15:3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 톱배우가 50여명 이상의 사망자와 10만여명의 피난민을 발생시킨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에서 남몰래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주인공은 일본 영화계의 톱스타로 부상한 28세의 배우 코라 켄고로 그는 구마모토 현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자원봉사는 아무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됐다. 하지만 18일 부터 SNS 등을 통해서 코라 켄고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공개된 사진에서 코라 켄고는 구마모토 현 대피소에서 물을 배급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물탱크의 물을 퍼서 피난민들에게 공급해 주는 모습이다.
 
이 사실은 SNS를 통해 공개된 글을 본 일본 언론에 의해 보도,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일본 매체 오리콘과 각종 스포츠지는 19일자 톱뉴스로 코라 켄고의 선행을 집중 보도했다. 대중들 또한 켄고가 말 뿐만 아니라 직접 나서서 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작 코라 켄고 본인은 "개인적으로 온 것인데 알려져서 이재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다"라고 당혹스러워 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코라 켄고 공식 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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