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20 14:12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아프리카TV는 VR 영상을 생방송에 로딩할 수 있는 ‘With VR’ 기능을 2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BJ는 생방송 진행 중 미리 제작한 360도 VOD를 가져와 시청자와 함께 화면을 돌려보며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역사 교육 방송을 진행하는 BJ는 실내에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360도로 촬영한 역사적 장소가 담긴 영상을 가져와 설명을 이어갈 수 있다. 시청자들은 BJ가 로딩한 VR 영상을 직접 돌려보면서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구석 구석 살펴보는 듯한 몰입도 높은 방송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With VR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접목돼 새로운 형태의 라이브 방송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TV는 With VR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늘 저녁 7시부터 ‘VR 톺아보기’(*톺아보기: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 방송을 진행한다. 아프리카TV VR 서비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부터 카메라 장비 설명, 360도 영상 촬영 시연 등 VR 영상 제작 관련 팁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VR 톺아보기’ 방송은 VR로 라이브 생중계돼, PC와 모바일 뿐만 아니라 VR 기기 HMD(Head mounted Display)등을 이용한 생생한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아프리카TV는 다양한 분야의 VR 콘텐츠 확대와 발굴을 위해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 VR LIVE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스튜디오를 찾은 BJ들이 쉽게 VR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VR 콘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반의 과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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