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송승준의 1군 복귀가 더 빨라질 예정이다.
송승준은 지난 15일 마산 NC전 선발 등판 도중 부상을 입었다.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NC 에릭 테임즈를 상대하던 송승준은 갑자기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마산에 있는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해본 결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찢어졌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에 2주가 예상됐다.
하지만 재검 결과가 좋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9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송승준이 부산에 있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재검을 해본 결과, 근막이 찢어진 것이 아니라 근염좌(늘어난 상태)로 나왔다. 다행히 통증도 없고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복귀가 빨라질 것 같다"고 예고했다.
현재 송승준과 고원준이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롯데는 5선발 자리가 비어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 고원준이 복귀한 후 송승준도 다음주 복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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