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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역대 4월 흥행 두번째 기록

기사입력 2016.04.18 13:2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정글북'(감독 존 파브로)이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과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이 선보인 디즈니의 '정글북'이 지난 15일 전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전역 4,028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정글북'은 개봉 주말 미국에서만 1억 달러 이상($103,567,000), 그외 해외에서도 1억 8천 달러 이상을 거둬 들이며 개봉 이후 2억 9천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4월 개봉작 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68M)를 가뿐히 뛰어 넘은 신기록으로 '분노의 질주: 더 세븐'($147.2M)에 이은 두 번째 오프닝 기록이며 2016년 기준으론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166M, 3월 25~27일), '데드풀'($132M, 2월 12~14일)에 이은 3위 기록이다. 
 
'정글북'은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정글이 더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 않는 위험한 장소가 된 것을 깨닫고 그를 지켜줘 온 정글 속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글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작품이다. '정글북'에서는 실제 정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운 풍광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진 다채로운 동물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깊은 정글 속 한 가운데에 놓인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
 
'정글북'은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의 상상력과 '캐리비안의 해적' 제작진의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디즈니 실사 영화의 새로운 변화를 증명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디즈니의 클래식 타이틀을 실사화한 작품들이 가족 관객들의 감성에 집중해 왔다면 '정글북'을 통해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젊은 성인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훌쩍 성장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어 '거울나라의 앨리스', '미녀와 야수' 등 향후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탄생할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폭시키고 있다. 
 
'정글북'은 프리미어 시사회 직후 100%로 시작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해외 언론 역시 호평했다. 

'정글북'은 오는 6월 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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