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런 5방을 때려내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서 11-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1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아담 존스의 적시타로 1-0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텍사스가 2회 미치 모어랜드의 홈런을 시작으로 5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졌던 가운데 7회 볼티모어가 타자들이 잇따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마크 트럼보 1이닝 2홈런과 조나단 스쿱과 조나단 스쿱의 백투백 홈런 등에 힘입어 9점을 냈다. 그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온 스쿱이 아치를 그리면서 11-5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볼티모어는 11-5로 이날 경기를 잡고 2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 밴스 월리는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마크 트럼포가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김현수의 경쟁자 조이 리카드와 레이몰드 역시 각각 5타수 2안타,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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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