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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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대타 안타 폭발…볼티모어는 텍사스에 역전패

기사입력 2016.04.15 12:0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가 대타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팀은 3-6으로 역전패 당했다.

김현수는 3-6으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가 상대한 투수는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숀 톨레슨이었다. 톨레슨은 작년 72⅓이닝을 소화해 6승 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던 수준급 투수였다.

김현수는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애 93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을 5할(6타수 3안타)로 끌어올렸다.

경기에서는 1-3으로 리드를 빼앗긴 텍사스가 6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선두타자 마자라가 중견수 쪽 2루타를 쳐 출루했다. 이후 필더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기회를 이어나갔고, 모어랜드가 1타점 좌익선상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추격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텍사스는 데스몬드의 내야안타와 오도어의 좌전 2루타로 앤드루수의 중전안타를 엮어 추가 삼 득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텍사스는 선발 투수 콜 해멀스가 5⅓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톰 빌헬름센(⅔이닝 무실점)-키오니 켈라(1이닝 무실점)-샘 다이슨(1이닝 무실점)-션 톨리슨(1이닝 무실점)으로 이뤄진 불펜진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이 경기에서 김현수의 경쟁자 조이 리카드는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저 2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그의 타율은 3할6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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