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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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 '고비드→개구쟁이 왈패' 파격변신

기사입력 2016.04.15 07: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고수가 ‘개구쟁이 왈패’로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은 15일 배우고수(윤태원 역)의 잔망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고수는 '옥중화'에서 한양 상단과 왈패조직의 우두머리 윤태원 역을 맡아 드라마 사극에 첫 도전한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수는 바닥에 털썩 주저 앉은 채 지푸라기를 이쑤시개 삼아 치아를 정돈하고 있다. 얼굴을 한껏 찡그리고 지푸라기 끝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털털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대나무 회초리를 휘휘 저으며 나루터를 활보하고 있다. 양 볼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입술을 삐죽 내민 모양새가 잔망스럽다.

고수는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눈부신 '고비드'의 미소지만 입 꼬리 끝에는 어김없이 장난기가 감돌고 있어 '개구쟁이 왈패' 윤태원 역에 완벽히 동화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고수는 조각 같은 외모와 깊은 눈빛을 바탕으로 우수에 찬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에 '옥중화'를 통해 색다른 뽐낼 고수의 연기 변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고수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밝힌 뒤 "고수는 촬영 초반 개구진 모습을 끌어내달라는 이병훈 감독의 디렉션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본인 안에 내재된 장난기를 발견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변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옥중화'에서 지금까지 고수의 이미지와는 다른 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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