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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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감성 '툰드라쇼2', 14일 종영…시즌3를 기대해

기사입력 2016.04.14 14:38 / 기사수정 2016.04.14 14: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가 14일 12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툰드라쇼2'는 시즌1과는 차별화 된 모습들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었다. 시즌1에서는 아쉽게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시즌2에서는 과감하게 시도해 작품성과 시청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았다.

'조선왕조실톡'에서는 성대모사의 대부 개그맨 정성호가 출연해 회차에 걸맞은 인물모사를 보여주며 신개념 인물모사 패러디쇼를 펼쳐 영상에 감칠맛을 더했다.

박노식, 파비앙, 디자이너 황재근 등 유명 방송인들이 카메오로 출연했고 '꽃가족'에 출연중인 배우 최웅이 조선시대로 건너와 출연하며 의리를 지켰다. 또한 시즌1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배우 황석정, 손진영, 이시언 등이 시즌2에 또 다시 출연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주었다.

'꽃가족'에서는 김원준, 정시아를 필두로 장도윤, 김보라, 정지순, 민지영, 최웅, 황미영, 차영남, 현승민, 김해주 등이 출연해 원작 인물들과 싱크로율 99.9%라는 극찬을 받으며 원작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시즌2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꽃가족'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과연 잘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제작진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작품이다.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잘 짜여진 극본, 과감하고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총 한데 어우러져 '병맛 B급 코드'를 완벽히 표현해 낼 수 있었다.

'툰드라쇼'는 예능+드라마라는 신개념 포맷으로 웹툰 활용의 좋은 예를 전적으로 보여준 프로그램이다. '툰드라쇼'가 시즌3로 이어지며 또 한 번 방송계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기대된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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