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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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강했던 소사, '연패 스토퍼' 되어줄까

기사입력 2016.04.12 09: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LG)의 어깨에 무거운 짐이 짊어져있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에이스 소사를 선발 투수로 낙점을 한 가운데 롯데는 김원중으로 응수했다.

LG는 지난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끝내기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지만, 지난주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싹쓸이 패배하며 리그 9위로 주저앉았다.

아직 LG의 선발진은 완벽한 전력이 아니다. 외인 투수 스캇 코프랜드는 다음주 중에야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코프랜드가 합류하기 전까지 이준형과 임찬규가 하위 선발 로테이션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주 LG는 경기 당 4점밖에 뽑지 못하는 공격력으로 주춤했다. 팀 타율은 2할3푼, 팀 OPS(팀 출루율+팀 장타율) 0.646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에서 롯데전 소사가 얼마나 최소 실점으로 롯데의 강타선을 막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됐다.

롯데는 올 시즌 팀 타율 3할2리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와있다. 강민호(타율 4할2푼3리)를 비롯해 손아섭(타율 3할6푼8리), 최준석(2할9푼), 정훈(3할6리) 등 주축 타자들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소사는 지난 시즌 롯데전에 두 경기 등판해 12⅓이닝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롯데전 피안타율 역시 2할4푼5리로 무척 낮았다.  

올 시즌 소사는 한화와 KIA전에 한 경기씩 등판해 11이닝 1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못하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소사는 롯데와 만났다. 소사가 팀의 연패 탈출과 함께 자신의 첫 승을 잠실벌에서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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